[서울 아산병원 입원 생활기.1] 입원 & 수술 준비

 

 서울 아산병원 입원 생활기

“건강이 최고!”

이말은 건강할 땐 정말 실감하지 못하는 말 같아요. 병원 생활을 한 달 동안 하다보니 이말이 어찌나 실감이 나던지요 ㅜㅜ

저희 가족 중 한 명이 심장수술을 받게되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저는 보호자가 되어 환자 옆에서 거의 한 달 동안을 환자와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하였지요. 수술 후 며칠간만 입원하면 금방 퇴원할 줄 알았는데, 뜻하지 않은 합병증 증상으로 입원 기간이 계~ 속 늘어났답니다. 지겨운 병원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 생활이 익숙해지기까지 하네요 ㅎㅎ;

오늘부터 보호자의 입장에서 서울 아산병원 입원 생활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이 수술과 입원을 앞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서울 아산병원 입원 (1)

 

 입원

저희는 수술 3일 전 부터 입원을 했어요. 수술 일정이 잡혔다고 그날 바로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1층 창구에서 입원수속을 하고 안내에 따라 입원전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를 마치면 입원실로 안내를 해줘요.

어느 병원이나 그렇겠지만 처음 입원할 땐 병실이 모자라다며 2인실 이상의 비싼 병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중에 6인실에 자리가 나면 바꿔주는데, 이것도 순번이 밀리면 옮기기까지 한참이 걸려요.

저희도 처음엔 2인실에 입원했어요. 수술전까지 여러가지 검사도 하고 안정도 취하며 몸 멀쩡한 상태에서 병실생활을 합니다. 이때는 정말 입원비가 너무나 아깝더라구요. 2인실은 하루 입원료가 20만원 정도 하거든요 ㄷㄷㄷ

 

서울 아산병원 입원 (5)

아산병원 입원료 가격

 

아산병원 2인실은 참 비좁아요.
6인실보다 특별히 좋은점이라고는 병실에 tv가 있다, 화장실 이용을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다, 냉장고가 (그나마!)쬐끔 넓다는 점 그뿐입니다. 오히려 2인실이 좁고 답답해서 6인실이 더 낫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무쪼록 병실이 부족해 원치않게 1인실이나 2인실에 입원 하셨다면, 6인실 입원자 중 퇴원자가 빨리 나오길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6인실에 자리가 나면 입원한 순서대로 병실을 옮겨주기 때문에 간호사들한테 빨리 보내달라고 보채봤자 소용 없어요. 보통 퇴원은 12시쯤 이뤄지기 때문에 6인실로 옮기는것도 이때쯤 입니다. 간호사가 자리났다고 알려주면 후딱 짐싸들고 이사가세요~

 

서울 아산병원 입원 (2)

2인실 내부

 

수술 전 2~3일 간 병실생활은 할것도 없고 참 심심해요. 멀쩡한 몸 상태에서 있기때문에 더 심심한것 같아요. tv 보면서 밥주면 먹고, 검사 받을것 있으면 받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갑니다. 보호자들은 이시기에 입원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보통 지하 식당에서 식사를 많이 합니다. 나중에 가면 햇반에 라면, 즉석식품, 집에서 바리바리 싸온 반찬들로 환자와 함께 익숙하게 식사를 하게 되죠 ㅎㅎ

 

서울 아산병원 입원 (3)

2인실 내부

 

밤에 보호자는 간이침대를 펴고 환자 옆에서 잠을 자면 되요. 말그대로 간이 침대기 때문에 잠자리가 그리 편하진 않아요. 허리도 아프고 키크신 분들은 다리도 삐져나올거예요. 참, 보호자는 이불을 안주니까 베게와 이불은 꼭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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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흘러 수술 전날이 되면 좀 긴장이 되기 시작하죠.
수술전날 오후에는 환자의 직계가족 (2인)이 의사에게 수술설명을 자세히 듣고 수술동의서를 작성해요. 저희는 레지던트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어찌나 겁을 주던지….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설명을 하기때문에 듣다보면 엄청 쫄립니다. ㄷㄷㄷ

환자는 수술 전날 관장 후 샤워하고 수술부위를 소독한 다음에 잠자리에 듭니다.

수술 당일 & 중환자실 이동 이야기는 다음 글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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