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산병원 입원 생활기.3] 6인실 시설 요모조모. 냉장고, 인터넷, 전자렌지 등등..

 

 아산병원 6인실

수술 후 환자 몸상태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겨갑니다. 이때도 환자는 원하는 병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환자들이 입원비 부담 때문에 6인실을 선호 하지만 6인 병실이 항상 모자라서 한 번에 6인실로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희도 병실이 없어서 2인실에 무려 5일이나 있다가 6인실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ㅜㅜ (입원 순서대로 병실을 옮겨줍니다.)

 

서울 아산병원 입원 (4)

아산병원 6인실

 

6인실 입원비는 2인실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2인실 가격 21만원쯤, 6인실 가격 1만원대) (▶ 병실 입원료 가격)
하지만 제가 봤을때 아산병원 2인실은 정말 돈값을 못하는것 같아요. 지불하는 금액에 비해  편의시설이나 병실 환경이 6인실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빨리 6인실에 퇴원자가 생기길 바라는 수밖에요 ㅜㅜ

 

 

2인실엔 TV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두 가구만 사용하니까 상대적으로 여유롭습니다. 병실 화장실 이용도 마찬가지로 여유있는편입니다. 아무래도 병실내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 조용하고 분리된 느낌이 드는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이것들 이외에는 2인실이 6인실보다 시설적인 면에서 나을것이 하나도 없어요.

아, 2인실엔 랜선이 제공되어 노트북을 연결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점도 하나 있군요. (무선 인터넷 x)

 

서울 아산병원 6인실 (1)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 사용법 안내

병동에선 공용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지 엘리베이터앞 휴게실쪽에서 kt 올레 와이파이가 잡히는게 전부 입니다. 휴게실과 가까운 2인실에 있을땐 kt olleh 와이파이를 잡아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휴게실과 거리가 떨어진 6인실로 옮겨가니 그나마도 안되네요.

 

서울 아산병원 6인실 (5)

 

요건 6인 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냉장고 입니다. 이 작은 냉장고를 어떻게 여섯 가구가 함께 사용할까 싶었는데….

 

서울 아산병원 6인실 (4)

 

어찌저찌 쓰다보니 또 안될건 없더군요. 저기 1,2,3,4,5,6, 숫자 적혀있는거 보이시나요? 자기 병실 번호가 적힌 칸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간이 비좁으니까 뭐든 꽉꽉 눌러 담아야죠 ㅋㅋㅋ

 

서울 아산병원 6인실 (8)

 

냉장고 문에는 일주일치 배식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조식, 중식엔 선택식이 제공되니까 두 메뉴 중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서 배식원에게 석식 배식시간에 신청하면 됩니다. 혹시 쌀밥을 먹기 힘들다면 간호사에게 죽이나 누룽지로 교체 신청을 하면 다음 배식부터 바꿔줍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못드시는 환자들은 매운김치대신 물김치나 백김치로도 교체 신청 돼요.

식사시간은 아침식사가 오전 7시 30분쯤, 점심이 12시 30분쯤, 저녁식사가 5시 30분쯤 나옵니다.

 

서울 아산병원 6인실 (2)

 

보호자는 환자들이 먹은 음식과 물의 양, 배설한 대변 소변양을 매번 기록해줘야 합니다. 환자를 위해서라면 귀찮아도 꼼꼼히 작성해야죠.

 

서울 아산병원 6인실 (1)

다용도실 전자렌지

서울 아산병원 6인실 (7)

다용도실 개수대, 식수대

 

입원 환자들은 병원에서 식사가 제공되지만 보호자들은 알아서 챙겨먹어야 합니다.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보호자들은  햇반이나 컵라면, 즉석식품등을 많이 먹게됩니다. 이때 각 층마다 있는 다용도실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다용도실엔 전자렌지와 냉수, 온수 식수대, 설거지용 개수대, 냉찜질용 얼음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한 달 동안 병원생활하며 즉석식품 참 많이 먹었네요… 병원생활이 길어지면 환자도 힘들지만 보호자들도 참 힘들어요. ㅜㅜ


서울 아산병원 6인실 (3)

병원에서 환자의 하루는 긴것 같으면서도 참 짧아요.
새벽부터 일어나 엑스레이 피검사등 이것저것 검사를 받고 세끼 밥챙겨 먹은 후, 운동 조금 하다보면 벌써 밤입니다.

보통 밤 10시쯤 되면 병실은 소등을 합니다. 불은 꺼졌지만 밤 늦게까지 간호사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혈압 체크, 체온 체크, 이것저것 환자별 처치를 하기때문에 집에서 자는것처럼 잠자리가 조용하고 편하진 않아요. 딱딱한 간이 침대가 저는 참 불편하더라구요. 병원에선 새벽 5시 부터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강제 기상해야 하는것도 적응안되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ㅜㅜ

[계속…]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Protected with IP Blacklist CloudIP Blacklist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