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제 얼음 같이 생긴 결정체, 정체가 뭘까요??

 

제습제 얼음 ??

붙박이옷장 옷걸이에 걸어놓은 습기제거제를 무심코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지난달에 걸어놓은게 벌써 물이 꽉차서 물이 출렁거리고 있네요. 습도가 높은 여름철도 아니고 건조한 겨울철인데 옷장속엔 습기가 얼마나 많기에 이럴까 싶네요. 옷장 반대편에 바로 화장실이 붙어있어서 그럴까요?  흠-

 

 

아니 근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게 있네요.

습기제거제를 새걸로 갈아주려고 떼내어 보니 출렁이는 물 속에 딱딱하고 투명한 얼음 조각이 들어있더라구요.

 

 

요 며칠 갑자기 날씨가 엄청 추워질때가 있었는데, 그때 이게 얼어서 얼음이 된건가 싶더라구요. 아낀다고 보일러 안틀었더니 세상에 방안에 물이 다 얼어버렸구나 싶었죠. 아이고 ㅜㅜ…

근데 손으로 만져보니 이게 얼음이라기엔 생각보다 차갑지 않더라구요. 생긴것도 얼음 보다는 날카롭고 길쭉 길쭉한 모양으로 생겼는데, 영화같은데서 본 크리스탈 수정?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너 정체가 뭐냐…
참고로 다이소에서 천원에 산 옷걸이형 제습제입니다.

 

 

아무리 봐도 얼음은 아닌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경우처럼 제습제 안에 투명한 결정체가 생겼다고 이게 뭘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찾았다!

궁금증의 해답을 어느 습기제거제 제조사의 Q & A 란에서 찾았습니다. 습기제거제에 생기는 투명한 물질의 정체는 얼음이 아니라 염화칼슘의 결정체라고 합니다. 제습제에 들어있는 염화칼슘이 온도변화에 쉽게 변하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용해액이 결정체형상으로 굳어버린것 같습니다. 여름철엔 큰 온도변화가 없어서 염화칼슘 용해액이 항생 액체상태인것으로만 보았던건가봐요.

 

 

변해버린 염화칼슘 결정은 자연스럽게 녹으니 그냥 버리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놈을 처리 하려고 세면대에 녹아버린 물과 함께 쏟아보았습니다. 맨손으로 굳어있는 결정체를 만져보니 살짝 차가운 느낌은 드는데 확실히 얼음과는 다른느낌이네요. 표면이 상당히 날카롭게 생겨서 손을 찌르면 다칠것 같았습니다. 조심해야 겠어요.

염화칼슘은 피부에 닿으면 좋지 않다고 하니까 피부에 묻으면 빨리 물로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근데 세면대에 쏟아버린 염화칼슘 결정이 그냥 그대로 두었더니 생각보다 잘 안녹네요. 그래서 얼음 녹이듯 따뜻한 물을 틀어서 졸졸졸 흘려주니 얼음 녹듯이 금방 녹아버리네요. ㅎㅎ 잘가라.

혹시 옷장속 제습제에 얼음처럼 투명한게 생겼다면, 염화칼슘 용해액이 온도변화에 반응해 굳어버린것이니 놀라지 말고 물에 녹여 처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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